약국 전문 절도단 다시 기승

귀넷카운티 등 조지아 북부지역서 연쇄 범행

약국에 침입해 환각제나 마약 성분이 포함된 처방약을 전문적으로 털어 달아나는 전문 절도단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지아주 피큰스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4시15분경 벨스 패밀리 파마시에 3인조 절도단이 침입해 ‘상당한 양의 처방약’과 현찰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침입부터 범행, 도주에 걸린 시간이 3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19분 전인 새벽 3시56분경에는 7마일 가량 떨어진 체로키카운티 볼 그라운드 파마시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3인조가 침입해 같은 수법으로 처방약을 훔쳐 달아났다.

수사당국은 귀넷카운티 릴번과 커빙턴, 뉴넌 등에서 발생한 약국 절도사건도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새벽 3시 귀넷카운티 릴번시의 퍼블릭스 약국에 침입해 마약성분인 코데인이 포함된 기침약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은 흰색 4도어 세단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약국 절도단 범행모습/Credit: Pickens County Sheriff’s Office via AJ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