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1위, 조지아 2위…알고보니 불명예

센서스 조사 응답률 전국 최하위…무관심 심각

마감을 19일 앞둔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이웃 주인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의 응답률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11일 현재 앨라배마주의 응답률은 81.5%로 전국 50개주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이보다 약간 높은 82.1%로 전국 50개주 가운데 49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주는 온라인이나 우편 등을 통한 직접 응답률은 61.1%를 기록했고 방문조사원에 의한 응답률은 21%로 집계됐다. 앨라배마주의 직접 응답률은 62%로 조지아주보다 높았지만 방문조사원에 의한 응답률은 19.5%에 불과했다.

반면 아칸소는 97.7%의 응답률로 전체 2위를 기록했고 1위는 98.5%의 놀라운 응답률을 기록한 아이다호가 차지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동남부 6개주와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남부지역의 주들이 대부분 80%의 응답률을 기록해 ‘센서스 사각지대’로 자리잡고 있다.

Credit: AL.COM
Map: Ramsey Archibald Source: U.S. Census Bureau Get the data Created with Datawra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