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마쓰다-도요타, 드디어 생산 돌입

헌츠빌 공장,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공개…올해말 미국 시판

마쓰다 모델도 SUV 차량…2개 생산 라인서 연 30만대 양산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건설된 마쓰다-도요타 합작공장(Mazda Toyota Manufacturing United States, MTMUS)가 지난 2일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역 언론인 AL닷컴이 보도했다.

2500에이커 부지에 건설된 MTMUS 앨라배마 공장은 도요타와 마쓰다의 신형 차량을 각각 생삭하게 되며 첫 모델로 세단인 도요타 코롤라의 크로스오버 버전인 코롤라 크로스(Corolla Cross)를 선택했다.

공장에는 도요타 차량을 생산하는 아폴로 라인과 마쓰다 차량을 생산하는 디스커버리 라인이 있으며 연간 3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초 시작되며 이미 2000명의 직원을 고용했지만 2000명을 추가 고용하기 위해 현재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날 공개된 2022년식 코롤라 크로스는 이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델의 SUV로 169마력, 2.0L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돌출형 터치스크린, 자동 실내 온도 조절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한편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쓰다의 생산모델도 새로운 코로스오버 SUV 차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앨라배마 헌츠빌 공장에서 생산된 2022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Toyota
합작공장 전경/MTMU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