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교회-식당-미용실 오픈

아이비 주지사 “11일부터 허용…10명 이상 모임도 가능”

식당, 한 테이블 8명 제한…뷔페는 금지…술집도 오픈허용

앨라배마주가 결국 전면적인 경제 재개를 실시한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일부터 10명 이상의 모임금지를 해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면 비업무용 모임도 허용하겠다”:면서 “교회의 예배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한도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비 주지사는 또한 “그동안 금지됐던 식당 매장내 식사를 허용하고 체육관과 미용실, 이발소, 네일숍, 주점, 양조장 등도 재개점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규정은 일단 22일까지 유지되며 22일 이후에 적용될 새로운 지침을 곧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로운 지침에 따라 식당들은 한 테이블에 8명 한도 내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테이블 사이에 6피트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뷔페와 샐러드바 등은 여전히 금지된다.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 등은 기존 수용 능력의 50% 이하로만 고객의 입장을 허용해야 하며 별도의 위생 조치와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

미용실과 이발소, 네일숍, 타투 팔러 등 접촉 서비스 업종은 매장내 서비스 고객 제한과 위생 조치를 마련한 후 영업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트클럽과 볼링장, 공연장, 영화관, 카지노 등은 여전히 영업이 금지된다. 아이비 주지사는 “오늘 발표된 지침이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비 주지사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