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한인들을 돕습니다”

익명의 한인 독지가 본보 통해 총 3만달러 1차 지원

실질적 재정도움 위해 1500달러씩 20명 선정 지급

16일까지 간단한 사연과 재정 정보 등 이메일 접수

정부가 1200달러의 경기부양 현금과 각종 실업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에는 여전히 이러한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익명을 원하는 한 한인 독지가가 이러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사랑 나누기 지원’에 나섭니다.

후원금액은 총 3만달러이며 총 20명의 이웃을 선정해 1인당 1500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합니다. 지원행사는 이번이 1차이며 대상자가 많을 경우 추가 지원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가정 가운데 ▷경기부양현금과 실업수당, 스몰비즈니스 융자 등 정부의 각종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렌트와 유틸리티, 각종 생계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입니다.

미국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는 ▷본인 소개 및 지원이 필요한 이유와 사연을 간단히 소개한 글과 ▷주거래 은행의 최근 2달간 거래명세서(Statement)나 최근 세금보고 서류 등 재정 정보를 본보 이메일 news@atlantak.com 로 보내면 됩니다. 모든 개인정보는 철저한 보안이 보장됩니다.

신분 등의 문제로 재정 정보 증빙서류 제출이 어려운 분들은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재정 정보를 대체할 증빙서류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차 지원 접수는 오는 16일(토)까지 진행되며 마감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합니다.

전례없는 경제위기가 미주 한인사회를 휩쓸고 있지만 사랑과 온정을 나누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에 동참하기로 결심한 한 독지가의 사랑으로 시작된 이번 사랑 나눔 행사에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의 지원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