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조사…다양한 데이트 장소·높은 접근성 ‘매력’
애틀랜타가 미국에서 싱글들이 사랑을 찾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개인 재정 분석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182개 미국 도시를 대상으로 데이트 친화성을 평가한 결과, 애틀랜타가 종합 점수 64.1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항목은 미혼 인구 비율, 온라인 데이트 이용률, 레스토랑·야간 활동 시설 수, 두 명이 식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 등 총 35개 지표를 반영했다.
비록 애틀랜타는 경제 부문이 128위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월렛허브는 ▷싱글 인구 비중이 높고 ▷다양한 문화·여가 인프라 ▷교통 접근성 ▷가구 소득 수준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1위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위는 라스베이거스, 그 다음으로 탬파, 시애틀, 덴버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싱글에게 가장 좋지 않은 도시로는 텍사스 브라운즈빌, 하와이 펄시티, 뉴욕 욘커스, 플로리다 히얼리아, 포트세인트루시 등이 꼽혔다.
애틀랜타가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전문직과 창작 산업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셜 활동 기회 증가와 함께 ‘솔로 라이프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