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장 선거, 카심 리드 탈락 ‘충격’

여성 후보 무어 1위로 결선투표 진출…2위는 안드레 디킨스

지난 2일 실시된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였던 카심 리드 전 시장이 3위에 그쳐 결선투표(런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날 AJC에 따르면 개표 결과 여성 시의장 출신인 펠리시아 무어 후보가 전체의 41%인 3만9202표를 득표해 결선투표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이어 안드레 디킨스 후보가 2만2153표(23%)로 2만1541표(22%)에 그친 카심 리드 후보를 60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리드 전 시장은 출마 선언 이후 선거자금 모금액 1위를 기록하고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수위를 지켜 당선이 유력시됐었다.

카심 리드 전시장 부부 /Special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