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대표 햄버거집, 92년만에 첫 휴업

미드타운 ‘바서티’ 직원 코로나19 감염에 문닫아

지난 1928년 창업한 애틀랜타 대표 햄버거 레스토랑인 ‘바서티(Varsity)’가 코로나19 탓에 92년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바서티는 9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받았다”며 소독과 방역을 위해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서티는 10일 다이닝 룸을 다시 오픈해 매장내 식사영업은 재개하겠지만 자동차에 앉아있는 고객들에게 서버들이 주문을 받아 음식을 차로 배달해주는 ‘카홉(Carhop) 서비스’는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존 브라운 부회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인근 지역의 확진자 증가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당국의 영업 규정으로 미드타운 본점의 카홉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바서티를 상징하는 카홉 서비스는 창업 이래 한번도 중단된 적이 없었으며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18명의 서버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애틀랜타 바서티 전경/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