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대주교 “어떤 백신도 문제 없다”

일부 교구 존슨앤드존슨 백신 반대와 다른 목소리

가톨릭 애틀랜타 대교구의 그레고리 하트마이어 대주교는 4일 “이전에 밝혔던 바와 같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면서 “어느 백신이든지 가능한 종류를 가능한 빨리 접종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뉴올리언스 대교구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 반대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일부 대교구는 존슨앤드존슨 백신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서 낙태된 태아의 줄기세포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접종을 반대하고 있다.

애틀랜타 대교구에는 북부 조지아 69개 카운티의 120만 가톨릭 신자들이 소속돼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가톨릭계의 반대 입장에 대해 “우리는 백신개발 과정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생명윤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는 어떠한 태아 세포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Cathedral Of Christ the King in Atlanta/Wikimedia https://en.wikipedia.org/wiki/User: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