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실업수당 청구”…1만건 적발

조지아 노동부 관련사기 집중 단속

고의 청구 밝혀지면 징역형도 가능

조지아주 당국이 다시 일자리를 찾았으면서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4일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노동부 마크 버틀러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5개월간 집중 단속을 벌여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실업수당을 수령하고 있는 사람을 1만명 이상 적발했다”면서 “현재 잠재적인 사기 행위가 경이로운 수준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버틀러 장관은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수당은 모두 반환해야 한다”면서 “만약 고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출했다면 사기혐의로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아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주 2만8387건으로 전주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주민은 총 4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