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대기오염 ‘위험’…외출 삼가야

사하라발 ‘고질라 먼지구름’ 상륙…28일까지 영향권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닥친 ‘고질라’급 먼지구름이 27일 조지아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대기의 질이 ‘위험’ 수준으로 악화됐다.

연방 환경청(EPA)는 27일 오후 3시 현재 애틀랜타의 대기 질 지수(AQI)를 ‘취약계층 위험(USG, Unhealty for Sensitive Groups)’ 수준으로 분류하고 “심장이나 폐질환자, 시니어,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기중 분진 지수는 이날 오후 최고 153까지 치솟았다 오후 4시 현재는 137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다.

환경청은 “조지아주는 28일 오후까지 먼지구름의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취약계층은 내일까지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연방 환경청 홈페이지 캡처
애틀랜타의 27일 오전 하늘 모습. /Twitter Janet Morris @JMMaps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