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운항 지연·결항 이어져

델타항공이 대부분…8일에도 500편 가까이 문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주말 발생한 짙은 안개로 항공편 운항 차질을 겪으며 8일까지 정상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요일 오전 활주로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며 일시적으로 지상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일요일 하루 동안 지연 항공편은 1000편 이상, 결항은 약 150편으로 집계됐다. 안개가 짙어지던 오전 피크 시간대에 공항 운영이 사실상 멈춰 섰으며, 승객들은 터미널 내 대기와 기내 지연을 겪었다.

8일 낮 12시15분 기준, 운항 상황은 다소 개선됐으나 지연 293편, 결항 145편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이 가장 많은 차질을 기록했다.

공항 측은 완전 정상화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서 운항 일정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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