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 “이사 55명이 한마음으로”

제35대 첫 정기이사회 개최…김윤철 전 회장 자격박탈 결정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지난 25일 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첫 정기이사회를 갖고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통과시켰다.

특히 이사회는 이날 전임 회장인 김윤철씨 징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는 김윤철씨의 한인회 정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원로회장단 참여 등 전직 회장 예우도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진은 총 55명으로 역대 애틀랜타한인회 최대 규모이며 이날 회의에는 45명이 참석해 이사회비를 납부하는 등 한인회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홍기 회장은 이사장에 이경성 동남부충청향우회 전회장을 선임했다.

이홍기 회장은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서 한인회를 돕기 위해 나서준 이사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거수기 역할을 하는 이사회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한인회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활동하는 이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성 이사장은 “오늘 참석한 이사들을 보니 애틀랜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면서 “미래지향적이 자세로 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현식 고문단장과 이국자 자문위원장, 권명오 고문이 격려사를 전했고 참석 이사 전원이 자신을 소개하며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한인회는 9월 코리안페스티벌과 11월 김치축제 등의 사업계획을 보고했으며, 이사회는 총 116만5000달러 규모의 올해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어 이사회는 김윤철 전 회장에 대한 징계안 심사에 나서 김 전 회장이 한인회 예산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한인회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 등으로 징계를 확정했다.

한편 이사회는 기존 회칙에 규정된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회칙개정안을 의결했다. 이홍기 회장은 “회칙 개정은 총회에서 확정되는 것이므로 오는 12월 정기 총회에서 인준을 받을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이사회 의결로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를 일단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35대 한인회 이사진 명단이다.

이사장=이경성 K&S INVEST 대표 ◇수석부이사장=홍육기 JIA FENG 고문 ◇부이사장=데이빗 이 O3컨설팅 대표 ,박수잔 전 여성실업인협회장 ◇총무이사=김성권 전 삼성법인장 ◇감사=정학준 공인회계사 손주남 SK택스 대표 ◇간사=송미숙 윈윈리얼티 대표 ◇자문위원장 이국자 리장의사 대표 ◇이사=켈리 김 제일은행 부점장, 장영오 셰프장 대표, 헬렌 김 미주여행사 대표, 제리 김 HASS 프로듀스 대표, 강영복 러빙핸즈 방송 사장, 김경호 전 호남향우회회장, 김광수 강원도민회장, 김규희 메트로폴리탄대 교수, 김수경 M&S 케어 대표, 김호진 전 SK법인장, 김홍조 서울순두부 사장, 고종석 전 호남향우회 회장, 나해수 샬롬대학장, 박귀봉 무용가, 박승철 LIMO 대표, 박상복 덴탈 랩 운영, 박용래 아쿠아비 대표, 박영일 동양코퍼레이션 대표, 배현주 J&J 글로벌 프라퍼티스 LLC, 박형준 우리들척추신경원 대표, 신상민 DERFECT SOORCE REALTY, 안준영 의료기구 사업, 유은희 밀레니엄 부동산 대표, 이동주 토니 스포츠바 대표, 이석환 GRAND TIRE 대표, 이수홍 자영업, 이태리 자영업, 이춘봉 SUNNY WELL 대표, 임영택 자영업, 오성수 애틀랜타문학회 전회장, 전병용 미송 대표, 정수지 수정부동산 대표, 조동완 애틀랜타문학회장, 조성혜 피치트리공원묘지, 조우성 청솔복지센터 상무, 조은하 조지아한의사협회회장, 최영배 장원정 사장. 최용국 자영업, 최선준 원로목사, 최원복 애틀랜타낚시협회장, 이선화 커플스 대표, 크리스 최 GWG 대표, 크리스 김 법무법인 성현, 황성환 전 초원뷔폐사장, 전익천 바이네이처 대표

이상연 대표기자

한인회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경성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