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 찰스 스탠리 목사 은퇴

미국 교계 대표적 지도자…TV 설교방송 개척하기도

미국 교계를 대표하는 지도적 목회자이자 TV 설교방송을 개척한 인물인 찰스 스탠리 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가 13일 은퇴를 발표했다.

스탠리 목사는 이날 녹화된 설교 방송을 통해 “지난 51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교회 원로목사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스탠리 목사의 후임으로는 지난 2017년 이미 차기 담임목사로 지명된 앤소니 조지 수석부목사가 임명됐다.

1932년생으로 오는 25일 88세가 되는 스탠리 목사는 지난 1969년 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 부목사로 목회를 시작해 1971년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지난 1985년에는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72년 30분짜리 프로그램인 ‘채플 아워’를 시작해 TV 설교방송의 막을 연 스탠리 목사는 ‘인 터치 미니스트리’를 창립해 전세계에 설교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한편 스탠리 목사의 아들인 앤디 스탠리 목사는 일찌감치 독립한 뒤 조지아주 최대 메가처치인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를 알파레타에 개척해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찰스 스탠리 목사/In Touch Mini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