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 마라톤 포스터 “하필 욱일기 문양”

보텀스 시장 주최로 16일 공항서 열려…전범 상징과 유사 논란

애틀랜타시 케이샤 랜스 보텀스 시장이 주최하는 시장배 5K 마라톤 대회의 포스터가 일본 전범의 상징인 욱일기와 유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시가 30일 공개한 포스터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듯한 ‘다윗의 별’과 비슷한 모양의 별에서 빨간 빛이 퍼져나가는 디자인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범죄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매우 비슷하다.

이 행사는 오는 16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열리며 델타항공과 CBS46 방송이 후원한다. 이 포스터를 본보에 제보한 한인은 “빛이 퍼져나가는 모양이 욱일기와 똑같다”면서 “애틀랜타의 상징도 많은데 이같은 디자인을 사용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문제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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