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참사 마지막 98번째 실종자 시신 수습

플로리다 현장서 54세 여성…사고 32일만에 수습 마무리

미 고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
고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 [AFP=연합뉴스]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50대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로써 최종 사망자가 9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가족을 인용, 수습된 시신이 에스텔 헤다야(54)라고 전했다. 이번 참사에 따른 사망자 규모가 확정된 건 지난달 24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2일 만이다.

붕괴 참사는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피해가 더 컸다. 사고 부지를 놓고서는 추모 장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과 새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