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더 오래 쓰는 법…이것부터 점검하라”

배터리 상태·저장공간·액정 확인 및 수리로 수명 연장 가능

통상 9월에 신작 아이폰을 발표하는 ‘애플의 계절’이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왔다.

오는 14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모델로 갈아탈 준비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기존 휴대전화를 더 오래 쓰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휴대전화가 느려졌다고 생각되면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보라고 WSJ는 조언했다.

설정에서 배터리 항목에 들어가 배터리 성능 상태 탭을 보면 성능 최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상태라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됐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고 싶다면 ‘최고 성능 기능’ 탭을 확인하면 된다. 배터리가 현재 정상적으로 최고 성능을 지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 수리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용에도 휴대전화 배터리가 하루 동안 지속되지 않을 경우 교체하도록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2년 주기라고 한다.

또 백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앱) 새로고침이나 위치 등 기능을 해제하는 것도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장공간이 부족한 상태라면 데이터를 옮기거나 삭제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설정→일반→저장공간으로 들어가면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앱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여기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한 번씩 정리해주면 공간을 아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진과 비디오가 주로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한다. 가장 쉬운 해결책은 이들 항목을 클라우드에 백업을 진행해 삭제하는 것이다.

화면이 깨졌다면 수리업체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인인증 수리센터가 아닐 경우 수리업체가 정품 부품을 사용하고 평판이 좋은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애플이 지난 3월 한국 등 30여 개국에서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IRP)을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사설 수리업체에서도 애플 정품 부품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터치 성능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화면을 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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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