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십 방문 없이 집에서 구매 절차 완료 목표…복잡한 서류·현차 확인 한계는 과제
아마존이 자동차 온라인 판매 사업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를 뉴욕,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등 130개 이상 도시로 확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2024년 말 현대자동차와의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아마존 오토스는 현재 기아, 마쓰다, 스바루, 쉐보레, 지프까지 취급 브랜드를 늘렸다. 수백 개의 딜러십이 플랫폼에 등록했다.
아마존 오토스는 소비자가 집에서 차량 검색, 구매, 금융 서류 작업 대부분을 마친 뒤 딜러십에서 차량을 인수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아마존은 딜러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 중개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딜러는 플랫폼 등록 수수료를 내며 소비자에게는 추가 비용이 없다.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기아 딜러십 오너 매튜 필립스는 뉴욕포스트에 “고객들이 아마존에 대한 신뢰감을 갖고 있다”며 최근 1개월 반 동안 5만 5000달러짜리 기아 카니발 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오토스 디렉터 판 진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고객과 딜러 모두에서 강한 반응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계도 뚜렷하다. 자동차 구매는 대출기관, 제조사 할인 프로그램, 신용조회 등이 얽힌 복잡한 과정으로 완전한 온라인화가 어렵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만 달러를 지불하기 전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캘리포니아 사우스베이 현대 영업부장 알렉스 루이즈는 “서류가 미완성이거나 배우자 명의 차량을 트레이드인 하려는 고객이 나타나는 등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초기에는 월 10대 정도 팔았는데 지금은 5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던 차량이 매장을 직접 방문한 고객에게 먼저 팔리는 경우도 발생했다.
자동차 업계 분석가 제시 토프락은 “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딜러십에서 협상하느니 차라리 치과 치료를 받겠다고 답했다”며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자동차 구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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