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앨라배마 개, 2년만에 주인 품으로

오클라호마 애니멀셸터 마이크로칩으로 확인

2년전 앨라배마 폴리(Foley)시에서 실종된 비이글 강아지가 오클라호마의 한 애니멀셸터에서 발견돼 주인 품으로 되돌아갔다.

1일 지역 방송인 FOX17에 따르면 ‘릴리(Lily)’라는 이름의 암컷 개는 지난주 한 주민에 의해 오클라호마 시키아투크(Skiatook)시의 애니멀 셸터에 맡겨졌다. 셸터측은 릴리의 몸에 마이크로칩이 심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했다.

릴리를 셸터에 데리고 온 가족은 “2년전 앨라배마주의 한 휴게소에서 방황하던 릴리를 집에 데리고 와 길렀지만 최근 마당을 계속 파헤쳐 통제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셸터 측은 “릴리는 스키아투크 동물보호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미 주인에게 돌아갔다”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 다행”이라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간 릴리/Skiatook Animal Shelter via FOX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