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혁명…전화부터 잘 받겠습니다”

전화 연결 쉽게…65세 이상 민원 편의, SNS 이벤트까지

여성 총영사 부임 후 홈페이지 주소 개선…결제도 확대

미주 첫 여성 총영사가 부임한 시애틀총영사관이(총영사 서은지)가 그동안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았던 서비스 애로 사항을 개선하는 작업을 마쳤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애틀랜타를 비롯한 타 지역 총영사관에도 많은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영사관은 그동안 한인단체 및 동포 언론 간담회 등을 통해 총영사관 이용시 애로 사항 및 개선 의견을 수렴해 민원업무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전화시스템 개편

우선 ‘총영사관 전화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힘들었던 전화연결 및 응대시스템을 바꾼다. 총영사관은 우선 민원인들에게 보다 빠르게 전화를 응대를 하고, 전화 연결이 어려울 경우 자동안내 멘트 및 음성녹음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음성메세지를 남길 경우 업무시간 종료이후 리턴콜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자동안내(ARS) 시스템을 구축해 자동안내를 통해 기본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65세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예약 방문제 실시

총영사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에 1시간, 오후에 1시간 노약자 방문시간을 운영했으나 코로나 상황 완화로 지난 18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예약없이 총영사관을 방문해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만 만 64세 이하 민원인은 영사민원24(consul.mofa.go.kr)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제도(전일 사전 예약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 필수 정보 확산을 위한 SNS 활성화

총영사관은 주요 정보(동포지원 사업, 민원업무, 안전공지)를 신속하게 동포들이 접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이외에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채널(5월중 운용예정)을 추가로 운영한다.

따라서 총영사관은 향후 동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한 홍보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민원인들이 총영사관 SNS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 홈페이지 주소 개선

총영사관은 현 홈페이지 주소가 매우 복잡해 민원인에게 안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다 쉽게 홈페이지 주소를 기억하고 접속할 수 있도록 시애틀총영사관 자체 홈페이지 주소인 도메인을 별도로 확보했다.

– 현 홈페이지 주소: http://overseas.mofa.go.kr/us-seattle-ko/index.do

– 대체 주소: http://koreanconsulateseattle.org

결제시스템 확대 운영

총영사관은 2021년 미주지역 최초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휴대폰 결제(애플, 삼성페이) 시스템 추가 도입을 통해 결제수단 다양화로 민원들의 편의를 증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본보 제휴사 시애틀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