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총격 2주년 추모행사 열린다

비영리단체 ‘아시안정의운동’ 주최…16일 주의사당서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서도 개최…한인 사회는 ‘잠잠’

4명의 한인여성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2주년을 맞아 추모식을 겸한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규탄 행사가 개최된다.

범아시안 비영리단체인 ‘아시안정의운동(Asian Justice Movement)’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의사당과 인근 조지아 프레이트 디포(Georgia Freight Depot)에서 열린다.

오전 9시에서 주의사당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기자회견이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프라이트 디포 블루 룸(Blue Room)에서 혐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시안정의운동은 “이날 오후 6시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파더 더피 스퀘어 공원에서 같은 행사를 개최하며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피스 플라자에서도 행사가 열린다”면서 “덴버 행사 장소와 시간은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 여성 희생 2주년을 맞았지만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별다른 추모 행사를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