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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고 걷는 ‘스몸비족’ 아시나요

삼성전자, 직원들에 보행중 휴대폰 사용 금지 조치

방문자도 제한…강원도 평창군은 바닥 신호등 확대

보형하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일명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족이 늘어나면서 한국 기업과 지자체 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안전 규정’ 공식 시행을 공지했다. 5대 안전 규정은 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 무단횡단 금지,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운전 중 과속금지·사내 제한 속도 준수,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이다. 이 가운데 ‘스몸비’로 불리는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은 2016년부터 사내에서 자제를 권고해오다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규정으로 강화했다.

5대 안전 규정은 회사 임직원 뿐 아니라 방문객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위반하면 방문객도 일정기간 출입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은 진부면 진부터미널 옆 사거리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폰 좀비로 불리는 스몸비족의 보행 안전 확보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평창군 측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차로 주변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 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LED 바닥신호등’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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