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경찰서, 만우절 맞아 SNS로 웃음 선사
1일 만우절(April Fool’s Day)을 맞아 메트로 애틀랜타의 경찰서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어이없는’ 가짜 뉴스를 전해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라즈웰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료비가 기록적으로 올라 이번 주부터 순찰차 대신 타조를 타고 순찰하는 타조순찰대(Ostrich Mounted Group, O.M.G)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조순찰대의 영문 약자 OMG는 미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Oh My God’을 응용한 것이다.
둘루스 경찰은 다리가 짧은 반려견 종류인 ‘웰시 코기'(Welsh Corgi) 스퍼드(Spud)를 새로운 경찰견(K-9)으로 임명했다는 뉴스를 전해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퍼드는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풀턴 경찰은 “순찰차 정비 비용과 연료 비용이 너무 비싸 조랑말 순찰대응팀(Pony Patrol Response Unit)을 신설했다”면서 “말보다 더 친근하고 실용적이서 조랑말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