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애틀랜타 방문 무산된 듯

존 오소프 의원 “이달말 방문은 힘들어…다음 기회에”

삼성전자-NASA 있는 텍사스주 유력…보스턴도 물망

지역 한인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대통령의 애틀랜타 방문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면담한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 오피스는 “윤 대통령을 조지아주에 초청했나”라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이 짧고 다른 일정들이 포함돼 있어 현실적으로는 다음 방미 때 (조지아주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본보의 취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테일러시)과 NASA 항공우주센터(휴스턴시)가 위치한 텍사스주를 방문할 것이 유력하다. 휴스턴과 테일러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이며 윤석열 정부는 우주항공청 신설과 미국과의 반도체 협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텍사스주 외에 유력한 지역은 미국 생명과학 허브로 자리잡은 보스턴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하고 있는 존 오소프 의원/존 오소프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