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아 조지아 공장, 반도체칩 부족에 또 감산

3일까지 1교대 축소, 7일 정상조업 복귀…GM 테네시 공장도 감산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에 이어 기아 조지아 공장도 차량용 반도체칩 부족으로 추가 감산을 실시한다.

기아 측에 따르면 조지아 공장은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기존 3교대인 근무조를 2교대로 축소하며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정상조업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에 앞서 HMMA는 지난주 감산을 실시하고 지난 30일 정상조업으로 복귀했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도 반도체칩 부족으로 대부분의 북미지역 공장에서 추가 감산에 들어간다고 2일 발표했다.

GM은 다음 주 인디애나주 포트 웨인과 멕시코 실라오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추기로 하는 등 이번 달에 북미지역 8개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은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이 6일부터 2주간 생산을 중단하고 캐나다의 CAMI 공장과 멕시코의 산루이스 포토시 공장도 추가로 2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