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귀넷카운티 “애틀랜타한인회 조사중”

관련자들에 자료 제출 및 소명 요청…책임소재 파악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의 연방 코로나19 비영리재단 지원기금 중복 청구 사건(본보 단독보도 링크 링크)에 대해 관할 정부기관인 귀넷카운티가 공식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귀넷카운티 당국은 26일 “애틀랜타한인회 청구건에 대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인사회 인사 등에 귀넷카운티 제출 서류에 서명한 한인회 간부에게 소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부는 카운티 측에 “이미 해당 직책에서 사임했으며 영수증 출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을 이용해 구입한 물품을 다시 귀넷카운티에 신청한 증거자료인 ‘영수증 1번’에 대해 한인 비대위 관계자는 “김윤철 한인회장이 한국에 보고한다며 가져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휴대폰은 이날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김회장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애틀랜타 K 뉴스의 보도)내용을 확인 중이며 확인 후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귀넷카운티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연방 그랜트는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집행되는 프로젝트여서 새롭게 마련된 관련 규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조사가 마무리되면 카운티 법무 담당관의 의견을 받아들여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Courtesy of Gwinnett Cou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