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화당도 “추가 경기부양안 필요”

백악관 이어 입장 선회…매코널 “파월의장 의견 공감”

백악관에 이어 공화당 지도부도 14일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르릍 오해 “의회가 제5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 법안의 시간표를 따라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매코널 의원은 “우리는 우선 현재까지 집행된 2.8조달러 규모의 기존 부양안을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재정 패키지를 배제하지는 않고 있으며 정부 지출이 더 필요하다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매코널 의원은 최근까지도 “새로운 경기부양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민주당의 비판을 받아왔다.

공화당은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15일 통과시킬 민주당의 3조달러 경기부양안에는 동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매코널 의원은 “메모리얼 데이(25일) 연휴 이전에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6월 이후 민주당과 협상을 속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