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용 물티슈, 내년까지 구하기 어렵다

클로락스 CEO “원료인 부직포 확보에 총력”

클로락스와 라이솔 등이 제조하는 소독용 물티슈(Disinfectant Wipes)의 공급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꼽히는 소독용 물티슈는 수요 폭증과 함께 원재료인 폴리에스테르 부직포 부족으로 공급난을 겪고 있다.

클로락스의 베노 도러 CEO는 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물티슈의 원료인 폴리에스테르 부직포는 다른 개인보호장비(PPE)에도 널리 쓰이는 중요 원재료”라면서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은 양을 확보하고 있지만 내년까지는 여전히 고객들이 원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클로락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독용 물티슈 생산량을 평소의 6배 이상으로 늘렸지만 여전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러 CEO는 “주요 고객인 소매체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 긴급성을 갖고 제품 공급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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