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 일일 확진 23만, 역대최다

WHO “끝날 것 같지 않다…최악 상황 대비해야”

10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23만 명에 근접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가 결코 종식될 것 같지 않다”고 경고했다.

◇ 신규 확진 22만8000명, 역대 최다

WHO는 10일 하루 동안 전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8000명을 넘었다고 밝히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적은 지난 4일 21만2326명을 기록했을 때였다. 신규 사망자는 5565명으로 매일 5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WHO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210만2328명, 사망자 수는 55만1046명이다.

◇ 코로나 사태 끝날 것 같지 않다

WHO는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결코 종식되지 않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팀장은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가능성에 대해 “현 상황에서는 이 바이러스를 근절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우려했다.

라이언 팀장은 “각국은 집단감염을 억제하면서 2차 유행이 왔을 때 최악의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HO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