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장로교회 “확진자 2명 확인”

부부 교인 양성반응…2주간 드라이브인 예배로 전환

새한장로교회(담임목사 송상철)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과 10일 부부 사이인 교인 2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면서 “한 사람은 무증상 감염이고 다른 사람은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이에 따라 예배실로 사용했던 다목적 건물을 2주간 폐쇄하고 교회 모든 건물을 철저하게 방역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12일과 19일 2주간은 주일예배를 주차장에서의 드라이이브인 예배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새한장로교회는 온라인예배와 함께 현장예배를 중단하지 않고 드려왔다. 교회 측은 “주정부와 CDC 권고사항을 준수해 안전하게 매주 교회 곳곳을 청소하고 방역하는 한편 시기에 따른 예배 인원 숫자 조절과 2m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체크, 손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예배시 침묵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왔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양성반응 소식이 전해진 뒤 교역자들이 전원 검사를 받았고 찬양단과 성가대 봉사자들과 2,3부 예배 참석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또한 확진 부부가 속한 목장식구들 및 함께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 한편 검사비용이 소요될 경우 교회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교회 측은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에 아직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은 점으로 미뤄 교회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면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며 봉사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 성도를 위해서 사랑으로 위로하는 한편 속히 완치 판정이 나오고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2일 새한장로교회의 드라이브인 예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