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PPP 신청기한 8월 8일로 연장

종료 3시간 남기고 긴급 처리…하원도 통과될 듯

7월 회기서 제2차 현금 포함 새 경기부양안 논의

지난 30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 신청기한이 8월 8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상원은 30일 오후 9시 PPP 융자기한 신청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민주당이 발의한 것으로 당초 공화당의 호응을 얻지 못했었다. 하지만 총 6600억달러의 융자기금 가운데 여전히 1200억달러 이상이 남게 되자 공화당이 해당 법안 처리에 동의하면서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도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여 사실상 PPP 융자기한 연장은 확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CNN은 “PPP에 대한 스몰비즈니스들의 관심이 크게 감소해 남은 자금이 소진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이 이번 법안에 동의한 배경이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개막하는 7월 회기에서 새로운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은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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