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공실률 5년 지나야 회복”

부동산서비스 업체 “2025년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

세계 사무실 공실률이 2025년이나 돼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CNBC에 따르면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쿠시맨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2억1500만스퀘어피트(1997만㎡)의 빈 사무실 공간이 생길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발생 전 10.9%였던 세계 사무실 공실률이 2022년 2분기에는 15.6%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국가의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 업체는 미국과 유럽국가에서 코로나19 이전 5~6%였던 상시 재택근무자가 10~11%대로 늘고 사무실과 재택근무 병행 노동자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재택근무 기류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