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레트로 감성 ‘대발이네’ 2호점 오픈

90년대 인테리어에 감자탕, 닭한마리 칼국수 등 인기 메뉴

젊은 한인들에 큰 인기…둘루스 H마트 쇼핑몰서 고객 ‘유혹’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와 애틀랜타 최고의 맛으로 평가받는 감자탕과 닭한마리 칼국수, 연포탕 등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발이네(Daebal House, 대표 단 전)’가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1일 둘루스 슈퍼-H마트 쇼핑몰내 구 도레미 카페 자리에 문을 연 대발이네 2호점은 넓은 공간에 1990년대 한국을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와 음악으로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실내 중앙에는 누구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음향시설이 갖춰져 있고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는 별도의 룸들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둘루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선상에 1호점을 연데 이어 한인타운 중심에 1년여 만에 2호점을 오픈한 전 대표는 “평소 좋아하던 90년대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꾸몄는데 의외로 젊은 한인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면서 “어렸을 때 먹던 맛을 되살리며 개발한 감자탕 등의 레시피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발이네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이다. 20대 젊은 연인부터 30대 직장인 회식, 이전 한국에서 맛보던 메뉴를 즐기기 위해 찾은 40~60대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고객들이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이러한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아내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레스토랑 평가 사이트 옐프(yelp)를 통해 대발이네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 고객은 “독특한 레트로 90년대 한국식 포차”라고 평가했고 다른 고객은 “90년대 전통 포차 장식과 음악이 미소를 짓게하며 특히 음식이 나오면 미소가 더 커진다”고 극찬했다.

전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2호점을 오픈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앞으로 체인 형식으로 동남부 일대에 대발이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주소 2550 Pleasant Hill Rd #410, Duluth, GA 30096

이상연 대표기자

대발이네 2호점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