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못이겨서…’168년 전통’ 나무 바구니 회사 폐업

뉴햄프셔 ‘피터보로’, 재료 물푸레나무 공급 줄어

168년 전통을 자랑하던 미국 수제 바구니 회사가 해충 피해 등으로 곧 폐업할 예정이라고 CBS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1854년 설립된 뉴햄프셔주에 있는 ‘피터보로 바스켓’은 제품 재료가 되는 물푸레나무가 해충 피해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폐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몇 년간 딱정벌레 일종인 해충이 숲을 망가뜨린 탓에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여름이나 가을 마지막 제품을 생산한 뒤 폐업할 예정이다.

피터보러 바스켓 로고
피터보러 바스켓 로고 [회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