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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 미국 진출 지원 본격화

주한미국 주정부대표부 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미주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메릴랜드 게이로드 컨벤션센터에서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약속했다.

ASOK는 한국 내 미국 주정부 사무소들의 연합 모임으로, 1989년 설립된 이후 한미 간 무역 및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애리조나, 인디애나, 미시건, 뉴욕 등 23개 주정부가 소속되어 있으며,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안내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 협약은 미 상무부 주최 ‘Select USA’ 투자지원 프로그램이 열리는 자리에서 진행됐다. 신희정 ASOK 회장은 “한국의 대미 투자가 해마다 급증하는 가운데, 뱅크오브호프와 손잡고 한국 기업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 김규성 수석 전무 역시 “한국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있어 금융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ASOK와 협력해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 검토 단계부터 현지 법인 설립, 운영자금 조달,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ASOK는 각 주정부의 세제 및 투자 인센티브,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ASOK 소속 각 주정부 대표들과 뱅크오브호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협약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한미 경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로 평가된다.

은행 측은 “이번 협약으로 뱅크오브호프는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
업무 협약 체결 모습/Bank of Hop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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