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첫 등장한 만화책, 174만불에 낙찰

1939년 발간된 DC 만화…” 단 여섯 쪽으로 배트맨 신화 시작”

배트맨 첫 등장한 1939년 DC 27권 표지
배트맨 첫 등장한 1939년 DC 27권 표지 [골딘옥션 웹사이트]

슈퍼영웅 캐릭터 ‘배트맨’이 처음으로 등장한 83년 전 만화책이 거액에 팔렸다고 UPI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이 만화책은 1939년에 발간된 디텍티브 코믹스(DC) 27권 중 하나로, 배트맨은 여기에 처음 등장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날 경매 업체 골딘 옥션에서 이 만화책은 174만 달러(약 22억1763만 원)에 낙찰됐다.

그는 이어 “이 책이 나오면서부터 배트맨은 단순한 캐릭터에 머물지 않았다”면서 “배트맨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상징으로 진화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2020년 경매에서는 DC 27권 중 또 다른 하나가 150만 달러(19억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