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지아주 승리 가능성 있다”

NYT, 개표 추이 분석해 예측…현재 40만표 미개표

대부분 풀턴-디캡 등 친 바이든 지역…역전극 관심

16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조지아주가 개표 막판까지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개표가 일시 중단됐다.

조지아주 내무부에 따르면 전체 투표의 93% 가량이 개표된 4일 새벽 4시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6만5821표(50.7%)의 득표로 224만8028표(48.1%)를 얻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앞서 있다.

또한 AP통신은 자체 조사를 통해 94% 개표를 기준으로 트럼프 238만946표(50.5%), 바이든 227만8123표(48.5%)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선의 조지아주 총 투표자는 510만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40만표 가량이 아직 개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분석을 통해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크다”고 보도했다. 실제 아직 개표되지 않은 투표 대부분이 민주당 몰표가 나온 풀턴카운티와 디캡카운티에 집중돼 있어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폭스뉴스 등은 “결국 트럼프 후보가 조지아주 선거인단 16명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