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확진 27만7천명…역대 최다

조지아는 6606명 기록…백신 접종은 부진

2일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7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이래 역대 최다치다.

조지아주의 경우 전날인 1일 8700명대로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이날은 6606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검사건수가 전날에 비해 1만5000건 이상 적었다. 조지아주의 누적 확진자는 58만1999명으로 늘어났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90만4701명이다. 이들 가운데 35만8682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4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연말까지 20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달성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