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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망자 벌써 7만…얼마나 더 나올까

트럼프 대통령은 10만명…IHME는 13만5000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10만명으로 예측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벌써 7만명에 육박했다.

백악관이 예측 모델을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 또한 8월 초까지 총 13만5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해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확진 120만 돌파·사망 7만 육박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49분(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전일보다 878명 는 6만9476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하루에 약 1750명이 사망하고 있어 이날 안에 누적 사망자가 7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1580명 는 120만9702명으로 이날 120만명을 넘어섰다.

◇ 트럼프 “미국인 사망자 10만명 발생 가능” :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최대 10만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폭스뉴스가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7만5000명이나 8만명에서 10만명까지 미국인들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주일 정도 전인 지난달 27일 약 6만~7만명의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 IHME “8월 초까지 13만5000명 사망” :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HME는 8월 초까지 미국에서 13만5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IHME는 각 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람 간 접촉이 증가, 코로나19 전염이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IHME는 5월 말까지 완벽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질 경우 8월 초까지 6만415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불과 한 달 사이 전망치가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IHME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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