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공항 검색 받다 100만불 잃어버렸다

보안검색대서 주머니 비우다 현금 분실…별도로 보관해야

지난해 미국 여행자들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분실한 돈이 10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춘지에 따르면 미국 75개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현금을 분실했다고 TSA(교통안전청)에 신고된 액수는 지난해에만 92만6000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분실액은 1만9000달러이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댈러스 공항의 분실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TSA 관계자는 “가능하면 현금은 주머니가 아닌 휴대용 가방에 보관하고 분실했을 경우는 곧바로 TSA 분실신고센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dhs.go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