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서 모히또 한잔?…코로나에도 관광객 몰려

지난달 8만7천명 방문…지난 5개월간 관광객보다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12월 한 달간 몰디브를 찾은 해외 관광객이 8만7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은 몰디브 관광청 자료를 인용해 이달 몰디브 관광객 수가 8만7천24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국경 재개방 이후 5개월간 유치한 관광객(7만6141명)보다 많다.

올해 몰디브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54만6012명이다.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7일부터 외국 관광객 입국을 막다가 7월 15일부터 국제선 운항과 관광 재개 등을 단계적으로 허용했다.

현재 주로 러시아, 인도, 영국, 미국 등에서 출발하는 25개 항공사가 몰디브로 취항한다.

몰디브의 한 리조트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