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트렌드 선정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5

전기차 최초…현대차 수상도 사상 처음

아이오닉5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3년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선정됐다고 현대차가 21일 밝혔다.

전기차가 이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된 것은 아이오닉5가 최초이며, 현대차의 수상도 처음이다.

아이오닉5는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효율성, 안전성, 가치, 주행 성능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처음으로 적용된 차종이다. 3천㎜의 축거(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 높은 동력과 동력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 등을 갖췄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평가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올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고,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