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 ‘안정적 질주’ 지속

3분기 실적 발표…자산·대출 전년보다 늘어

누적 순인 3640만불…연체대출 오히려 줄어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지난 3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연방 금융당국의 3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은행의 총자산은 17억4259만3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억4768만8000달러에 비해 1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대출은 14억6304만3000달러로 전년도(12억6343만3000만달러)에 비해 2억달러 가량 급증했고, 예금도 13억8145만5000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익은 3641만7000달러(세전)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의 실적인 4646만7000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충격을 흡수하고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장기업으로서 월가의 예상 수익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도 전년도 같은 기간의 1103만9000달러보다 크게 감소한 973만달러를 기록해 팬데믹 기간동안 오히려 건실한 융자관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위험관리와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시티은행 도라빌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