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잘 써달라” 권유 점원 때린 남성 징역 10년

40대, 오하이오 한 안경점서…얼굴에 침뱉고 기침까지

마스크를 쓴 사람들
마스크를 쓴 사람들 [타스=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한 가게의 점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성이 징역 10년형에 처해졌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아이오와 법원은 지난해 11월 한 안경점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놓고 점원과 말싸움을 벌이다, 이 점원을 주차장에서 폭행하고 얼굴에 침을 뱉은 셰인 웨인 마이클(42)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당시 마이클은 마스크를 코 아래로 내려쓴 상태였고, 직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청하자 언쟁을 주고받았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앞서 플로리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상점에서 고의로 기침을 한 여성이 징역 1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