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포함 8개주 대상…땅콩 함유 제품이 치즈로 잘못 표기
리츠(RITZ) 크래커를 제조·판매하는 몬덜리즈 글로벌(Mondelez Global LLC)이 포장 오류로 인한 땅콩 알레르기 위험을 이유로 일부 제품을 자발적 리콜한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3일 조지아를 포함한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아칸소, 미주리,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등 8개주에서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리츠 땅콩버터 크래커 샌드위치(RITZ Peanut Butter Cracker Sandwich) 제품으로, 외부 상자는 정상 표기돼 있으나 내부 개별 포장에 치즈 제품으로 잘못 표기된 사례가 확인됐다.
FDA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오인해 섭취할 경우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즉각 섭취 중단을 권고했다.
FDA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구매처 환불 또는 폐기를 권장하며, 제품 관련 문의는 몬덜리즈 소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