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남부연합 상징물 철거하자”

지역 정치인들, 다운타운 기념비 제거 캠페인 실시

귀넷카운티의 유일한 남부연합 상징물로 알려진 로렌스빌 다운타운의 ‘Lost Cause(남부연합의 정신을 미화하는 이데올로기)’ 기념비를 철거하자는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둘루스 시의원 출신으로 11월 선거에 귀넷 커미셔너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커클랜드 카든과 제7지구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나빌라 이슬람은 19일 온라인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Change.org)에 해당 기념비 철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993년 남부군 참전용사의 후손들의 단체인 SCV(Sons of Confederate Veterans)가 설치한 이 기념비는 ‘남부연합이 숭고한 정신이 북부군에 의해 훼손됐다’는 역사관을 상징하는 ‘Lost Cause’관련 상징물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18일 디캡카운티 디케이터에 위치한 대형 ‘Lost Cause’ 상징물이 법원의 명령으로 철거된데 이어 조지아주 곳곳에서 관련 상징물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청원 홈페이지/https://www.change.org/p/gwinnett-county-board-of-commissioners-remove-gwinnett-s-confederate-stat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