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란지 성인 클럽서 총격…5명 사상

쫓겨난 형제 분풀이 총격…용의자 아내도 가담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공장이 위치해 있는 트룹카운티 라그란지시의 한 성인용 스트립클럽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라그란지 경찰에 따르면 27일 새벽 1시 ‘코모션스 클럽’에서 경비원 팀 차일즈에 의해 쫓겨난 자니 퍼킨스(53)와 스티븐 퍼킨스(47) 형제가 차량에서 총기를 꺼내와 차일즈에게 발포하기 시작했다. 차일즈는 이에 지니고 있던 총으로 반격해 2명을 모두 저격했다.

총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자니 퍼킨스의 아내 크리스티 퍼킨스(54)는 매니저인 리넷 드노를 때리고 물어뜯은 뒤 자신의 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에 드노는 물론 클럽 안에 있던 DJ와 손님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병원에 후송된 스티븐 퍼킨스는 결국 사망했다”면서 “자니 퍼킨스와 아내 크리스티를 살인 및 가중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클럽/11alive.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