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체전, 차세대와 함께하는 축제로”

동남부연합회 올해 첫 임원회의…체전 준비상황 점검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가 지난 15일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2022년 첫 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6월 열리는 제40주년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영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최병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단체들과 함께 신년 하례식을 개최하려 했지만 오미크론 상황 때문에 취소돼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이렇게 연합회 임원들과 만나 체전 준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대현 체전총괄본부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체전 예정 장소인 피치트리릿지 고교의 보수공사 관계로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다른 준비는 모두 문제없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e-스포츠 경기 등을 통해 차세대를 참여시켜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꾸미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일 회장은 신임 부회장으로 송승철 전 어거스타한인회장을 임명하고 이날 임명장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어거스타 한인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송 부회장이 동남부 체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동남부연합회는 오는 3월 26일 동남부 한인회장 연수회를 갖고 다음날인 27일에는 체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상연 대표기자

최병일 회장(오른쪽)이 송승철 신임 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최병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