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출발시간이 갑자기 바뀌었어요”

애틀랜타-인천 직항 DL27편, 2일부터 새벽 0시로 변경

미리 티켓 샀던 승객들 시간 변경에 당황…스케줄 조정

델타항공의 애틀랜타-인천 직항편의 시간이 10월 2일부터 변경되면서 한인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애틀랜타를 출발해 인천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인 DL 27의 애틀랜타 공항 출발시간은 현재 오전 11시20분이지만 오는 2일부터 새벽 0시5분으로 변경된다.

이 비행기의 운항 시간은 15시간 30분으로 이에 따라 인천 도착시간도 기존 다음날 오후 3시50분에서 다음날 새벽 4시35분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이 운항 스케줄 변경을 적용하기 전에 해당 항공편의 티켓을 구입한 한인들은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에 당혹해하고 있다. 한인 강모씨는 “몇달전 비즈니스 때문에 왕복 티켓을 구입했는데 출발과 도착시간이 바뀐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면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스케줄에 영향을 받게 돼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델타항공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