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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하루 사망자, 100명 밑으로

두달만에 최저치인 84명…주지사 “진전 신호”

한때 800명 넘기도…조지아주 수준으로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뉴욕주의 하루 사망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하루 새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조지아주의 21일 하루 사망자(78명)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여전히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사망자 수가 800명에 근접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의심의 여지 없는 비극”이라면서도 “정말 좋은 뉴스다. 내 머릿속에는 늘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기대해왔다. 정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NBC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6만8090명, 사망자는 2만9858명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뉴욕주는 제한 조치 완화를 확대하고 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합법적 모임에 대해서는 어떤 목적과 이유든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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